May 8, 2011

시몬느 베이유

* 철학가, 신비주의자
* 프랑스
* 20세기

내 목숨이 언제 어떻게 갑자기 끊어질런지 나도 알 수 없습니다.

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습니다. 즉 언젠가는 내가 성서의 은총으로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될 날이 찾아오기만 한다면 나는 꼭 그 은총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. 그것이 성세의 은총을 통해 나타나거나 혹은 다른 형태를 통해 나타나건간에 하느님이 원하시는 그 뜻대로 꼭 이룰 것입니다.

이러한 경우에 내가 무슨 이유로 걱정하거나 주저하겠습니까.
나는 내 자신을 너무 깊이 생각하고 고뇌할 필요는 없습니다. 내가 할 일은 단지 하느님을 생각하는 일입니다.
나의 온갖 생각과 걱정은 곧 하느님께서 하실 일이라고 여기니까요.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