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p 10, 2017

청소

편의점에서 시작된 찌든 때 청소는 어제 종일 계속되었다 - 집안에 자리잡은 온갖 하수구들에 묻어있는 때를 마주하는 편안함과 그것을 조심스레 닦아내니 피어나는 이 기쁨의 감정이란 ! 어제 타로카드가 이야기 해준 '장미로 태어났으면 트럭운전사의 삶을 살 것이 아닌 장미다운 삶을 살아가길' 의 구절을 기억하며 또 지난 주 플백에서 오간 여러 느낌들과 대화들을 기억하며 오늘을 맞이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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