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몇달간 못 볼 광경이겠지.
끊임없이 출렁대는
진부하고도 무미건조한 파도를
넋놓고 바라보았다.
바람에 등 떠밀려
검은색 곰보바위에 몸을
부딪혀보지만 파도는
매번 맥없이 으스러지고 만다.
능청맞게 출렁임을 멈추지 않고
능글지게 찰싹대는 걸 보며
지칠줄 모르는 파도의 집념에 매료되고 말았다.
끊임없이 출렁대는
진부하고도 무미건조한 파도를
넋놓고 바라보았다.
바람에 등 떠밀려
검은색 곰보바위에 몸을
부딪혀보지만 파도는
매번 맥없이 으스러지고 만다.
능청맞게 출렁임을 멈추지 않고
능글지게 찰싹대는 걸 보며
지칠줄 모르는 파도의 집념에 매료되고 말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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