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렇게 하염없이
가라앉으며 생각했어.
물에 빠진 나를 구할 수 있는 건
남자의 손이 아니라
나 자신 뿐이라는 걸 !
(...)
그러나 잊지마
밤에 만들어지는 건
역사가 아니라
시(詩)라는 사실을.
- 류숙렬의 '물 위를 걷기' 중에서
가라앉으며 생각했어.
물에 빠진 나를 구할 수 있는 건
남자의 손이 아니라
나 자신 뿐이라는 걸 !
(...)
그러나 잊지마
밤에 만들어지는 건
역사가 아니라
시(詩)라는 사실을.
- 류숙렬의 '물 위를 걷기'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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